서론
2025년 8월부터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대폭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사들이 예정이율 인하를 단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험 가입을 고려 중이시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험료 인상 배경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번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입니다.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총 0.50%포인트 기준금리가 하락하면서,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낮아졌습니다.
보험사들은 이에 대응하여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률을 의미하는데, 이 수치가 낮아지면 동일한 보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보험료를 거둬야 합니다.
인상 대상 보험사 및 상품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8월 1일부터 일제히 보험료를 인상합니다:
- 삼성화재: 마이헬스파트너, NEW내돈내삼, 마이펫, 365 알뜰한 새로고침 등 10종 상품
- DB손해보험: 더좋은 훼밀리더블플러스, 청춘어람플러스, 펫블리 반려견·반려묘 등 12개 상품
- KB손해보험: KB 오텐텐플러스 건강보험, KB 금쪽같은 건강보험, 5.10.10 플러스 등
- 메리츠화재: 예정이율 인하 검토 중
주로 장기 보장성 보험이 인상 대상이며, 건강보험과 상해보험 중심으로 조정이 이루어집니다.
보험료 인상 폭
예정이율 0.25%포인트 인하로 인해 보험료는 최대 10%까지 상승할 전망입니다:
- 어린이보험: 최대 10% 인상
- 간편건강보험: 약 5% 내외 인상
- 종합형 건강보험: 5%대 인상
- 전체 평균: 약 7% 인상
상품 유형과 가입자 연령에 따라 인상폭이 달라질 수 있으며, 신규 가입이나 갱신형 상품에 새로운 보험료가 적용됩니다.
주의사항
절판 마케팅에 현혹되지 마세요. 보험사들이 7월 말까지 기존 조건으로 가입서류를 회수하려는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설계사들의 독촉 전화가 늘어나고 있지만, 신중한 검토 없이 서둘러 가입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보험료 인상과 함께 보장 범위 축소, 특약 조건 변경 등도 뒤따를 예정입니다. 따라서 기존 상품과 개편 후 상품을 면밀히 비교 분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세요.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어 보험료 인상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사들도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면 예정이율 인하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nA
8월 이후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얼마나 오르나요?
예정이율 0.25%포인트 인하로 상품에 따라 5~10%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어린이보험은 최대 10%, 건강보험은 평균 5-7% 정도 오를 예정입니다.
기존에 가입한 보험도 보험료가 오르나요?
이미 가입한 보험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습니다. 신규 가입이나 갱신형 상품에만 새로운 보험료가 적용됩니다.
7월 내에 가입하면 기존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나요?
네, 7월 31일 이전에 청약서를 제출하면 기존 예정이율이 적용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합니다. 다만 서둘러 가입하기보다는 상품을 충분히 비교 검토해야 합니다.
어떤 보험사가 가장 많이 오르나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동일하게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인하하므로 인상 폭은 비슷합니다. 상품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생명보험도 보험료가 오르나요?
현재는 손해보험사만 인상을 발표했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 생명보험사들도 보험료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2025년 8월 보험료 인상은 금리 인하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서둘러 가입하기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료 인상뿐만 아니라 보장 내용 변경도 함께 확인하여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장기적으로는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보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